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11일 오전 화재가 발생해 주민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6분쯤 서울 종로구 종로1가 대성스카이렉스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37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전 8시 29분쯤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남성 2명과 여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은 차량 32대와 인력 119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7시 38분쯤 초기 진화를 마쳤다.
화재진압과 구조작업을 위해 인근에 차량이 투입되면서 안국동사거리∼종각역 일부 차로 통행이 차단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