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안전체험학습장, 교원 안전연수 전무…안전사고 대처 우려

박종원 전남도의원, 상황별·체계적 교육 절실

박종원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 사진 제공=전남도의회박종원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 사진 제공=전남도의회




전라남도교육청 직속기관 중 하나인 학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학습장의 교원 안전 교육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학생교육원은 현재 7개 분원으로 전남안전체험학습장, 월출·유달·백운·송호·지리산·나로도 학생수련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전남안전체험학습장은 교육부 ‘학생안전체험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2019년 7월 문을 열고 재난·교통·생활안전 등의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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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남안전체험학습장의 교원 안전연수 실절은 전무해 안전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박종원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전날 열린 전라남도교육청 12개 직속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현장에서 재난, 화재시에 가장 중요한 분들이 담임 교사를 비롯한 교원분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며 “하지만 전남도학생교육원이 제출한 자료를 보면 현재까지 교원연수실적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난, 화재시 초동 조치가 중요한데 평소에 이런 교육들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생활속에서 상황별 안전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습장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종원 의원은 카카오 사태를 언급하며 교육연구정보원에 재해 재난으로 인한 시스템 작동문제 대응훈련 필요성과 주기적인 점검, 교육연수원의 미래교육 연수내실화와 예산집행률 저조, 나주공공도서관의 평생교육강좌 활성화 대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무안=박지훈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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