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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부산행 KTX에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 메시지 실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KTX 래핑열차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KTX 래핑열차 앞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096770)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KTX 래핑(wrapping) 열차 홍보에 나섰다. 래핑은 버스·철도·항공 등 대중교통의 외관을 출력물로 덧씌우는 형태의 홍보 방식이다.



11일 SK이노베이션은 KTX 열차 1개의 맨 앞 조종칸부터 마지막 칸까지 총 20칸 388m에 걸쳐 부산엑스포 홍보물을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 열차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했다. 열차는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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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는 ‘SK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합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위대한 도전에 SK가 함께 합니다’ 등의 메시지를 싣고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예정이다. 열차 전면에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라고 적힌 영문 메시지도 부착됐다.

이같은 SK이노베이션 및 자회사들의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의 독려로 시작됐다. 김 부회장은 앞선 9월 자회사 주요 경영진에게 SK이노베이션 계열이 엑스포 유치 지원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 부회장은 8월 폴란드를 방문해 경제개발기술부장관을 만나 부산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했고 최근에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찾아 부산의 장점을 강조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이 2030 엑스포 유치 지원 민간위원장을 맡은 후 SK이노베이션 또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지원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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