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이번주 증시 캘린더] 윤성에프앤씨, 티쓰리엔터 등 코스닥 상장 예정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윤성에프앤씨, 티쓰리엔터테인먼트, 티에프이, 유비온, 엔젯 등이 줄줄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바이오인프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대신밸런스스팩13호, NH스팩26호, 유진스팩9호 등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1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는 이달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2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인 윤성에프앤씨는 지난 11월 2일부터 3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를 통한 모집 총액은 977억원으로 공모 자금은 시설자금 200억원, 운영자금 393억원, 기타 384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시설 투자를 통해 신규 안성 공장 건립 시 윤성에프앤씨는 이차전지 제조 공정에 활용되는 믹싱 장비 생산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윤성에프앤씨 올해 반기 기준 매출액 1080억원, 영업이익 147억원, 당기순이익 138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17일에는 티쓰리엔터테인먼트와 티에프이가 나란히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총 58억8328만700주의 청약을 받았다. 증거금은 약 5조8억원으로 집계됐다. 위축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지난 한 달 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28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반도체 테스트용 부품 제조업체 티에프이도 수요예측에서 준수한 실적을 냈다. 지난 8일부터 이틀 간 일반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87.8 대 1로 집계됐다. 대표 주관사인 IBK투자증권에는 3110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모였다.

이어 18일에는 유비온과 엔젯이 상장한다. 코넥스 상장기업인 유비온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에서 57.8대 1을 기록했다. 일반공모 청약증거금은 398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앞선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2000원으로 확정됐다. 공모로 조달되는 자금은 총 55억2000만원이다. 잉크젯 프린팅 업체 엔젯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 대 1에 못 미치는 경쟁률로 부진했다.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는 청약 증거금이 49억 원 들어오는 데 그쳤다.

코스닥 예비 상장사들의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도 줄이을 예정이다. 2007년 설립된 바이오인프라는 16~17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3000~2만6000원이며 공모금액은 약 230억~260억원 규모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는 17~1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4~25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NH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한동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