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군단으로 불리는 ‘광주은행 양궁단’이 15일 공식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본점에서 여자 실업 양궁단 입단식을 열었다. 김성은 감독을 필두로, 안산·최미선·김민서·박나윤 선수 영입을 확정해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입단식을 진행했다. 안산 선수는 내년 말 졸업과 동시에 합류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양궁단은 지난 7월, 광주여대 출신의 기보배·최미선·안산 선수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김성은 감독을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 감독 및 창단 실무 총괄 책임자로 선임하는 등 선수 선발 및 창단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 진행상황을 일일이 챙기며 여자 양궁단 창단에 발 벗고 나섰다.
입단식에 이어 광주은행 여자 양궁단의 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리고, 팀명을 선포하는 창단식은 오는 18일, 광주은행 창립 54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여자 양궁단 창단은 광주를 세계 최고의 양궁 메카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또한 광주에 본점을 두고 있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우리 고장 출신의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를 타지역에 유출하지 않고 우리 지역에서 성장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라며 “여자 양궁단의 창단으로 지역 내 학교팀과 실업팀의 연계 시너지와 함께 양궁 꿈나무를 육성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생활체육 확산 등 지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주은행은 국내 양궁대회 뿐만 아니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대표은행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입단식에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