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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국출판편집자상에 이승우씨… “독립된 첫 편집자상”

도서출판 길 편집자 이승우씨/사진제공=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도서출판 길 편집자 이승우씨/사진제공=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은 한국출판편집자상을 제정하고 제1회 대상 수상자로 이승우(도서출판 길) 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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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승우(도서출판 길) 씨는 지난 28년간 편집자로 근무하며 한국의 대표적 학자나 새로 발굴한 젊은 연구자들의 저술을 기획·편집해 문학의 발전에 기여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의 대표적인 기획물로는 ‘한길그레이트북스’ ‘한길신인문총서’ ‘코기토 총서-세계사상의 고전’ ‘인문정신의 탐구’ 등이 있다.

금상 수상자에는 한국 고전과 인문 분야 책을 주로 편집한 이경아(돌베개출판사) 씨와 경제경영, 자기개발서 등을 편집한 김세원(도서출판 길벗) 씨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을, 금상 수상자는 각각 500만원을 상금으로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다.

재단 관계자는 “출판 편집인들의 자부심을 고취하고자 상을 제정했다. 출판계에서 편집자들을 위한 독립된 편집자상은 이 상이 처음”이라며 “내년에는 상의 권위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상금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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