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엘엔씨바이오, 무릎연골치료제 '메가카티' 품목허가 획득

"중국·미국 인허가도 추진"

엘엔씨바이오의 무릎관절 연골 손상 치료재료 ‘메가카티’. 사진 제공=엘엔씨바이오엘엔씨바이오의 무릎관절 연골 손상 치료재료 ‘메가카티’. 사진 제공=엘엔씨바이오




엘앤씨바이오가 무릎관절 연골 손상 치료재료 메가카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5일 공시했다.



메가카티는 2019년 12월 임상시험승인을 받아 4개 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은 올 1월까지 진행됐고 대조군 대비 연골재생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통계적으로 유의성 있게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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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카티는 연골재생을 목적으로 인체 유래 연골인 초자연골을 무세포화시켜 개발한 세계 최초의 동종 인체조직 기반 의료기기다. 연골 손상 부위에 직접 이식해 통증완화 뿐만 아니라 골수 유래 줄기세포 등이 위치하는데 도움을 줘 손상된 연골 조직을 수복시키는 메커니즘이다.

회사 측은 품목허가가 승인된 만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후속 심사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제품을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시장에서 메가카티가 품목허가 돼 기쁘다”며 “세계 최초 제품인 만큼 추가적으로 연구 및 국내 임상 자료를 기반으로 중국·미국 인허가 준비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 수는 400만 명에 이른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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