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LIG넥스원과 LIG넥스원 협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작년 LIG넥스원이 조성한 100억 규모의 펀드가 조기 마감된 후 100억 규모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LIG넥스원 협력업체의 ESG경영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100억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및 품질개선 지원, 기술개발 등 ESG 경영 관련 이자 보전 등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조성된 펀드와 연계해 ESG 경영을 위한 금리 감면 등 금융지원과 상생협력 활동 지원 등 비금융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작년부터 시행해온 LIG넥스원의 협력업체 지원대상을 확대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최근 신설한 ‘ESG 경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체계인 친환경·상생·신뢰에 발맞춰 국내 시중은행 최초 적도원칙 가입,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전담협의체(TCFD) 지지 선언 등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