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는 26일 경복궁에서 선농단까지 왕의 선농제 행차길을 해설사와 탐방해보는 동북권 테마별 관광코스를 시범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오전 10시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관람을 시작으로 광화문광장에서 육조거리를 바라보며 해설사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후 셔틀버스를 타고 종로를 지나 동대문구로 이동해 임금이 풍년을 기리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기동 선농단과 선농단 역사문화관을 둘러본다.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를 방문해 보제원 한방 체험과 한의약 박물관 관람도 진행한다. 경복궁 출발부터 서울한방진흥센터 체험까지 총 3시간 가량 소요된다. 탐방 비용은 무료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에서 예약할 수 있다. 한방진흥센터 보제원 체험은 1인당 5000원의 체험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