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분양 시장은 한산한 분위기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430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은 1946가구다. 지난 주 전국 15개 단지에서 9567가구(일반 분양 6754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물량이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경기 양주시 회정동 ‘양주 덕정역 한라 비발디 퍼스티어’, 경북 영주시 휴천동 ‘영주아이파크’, 강원 원주시 반곡동 ‘원주 혁신도시 유승한내들 더스카이’ 등이 있다. 영주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20층, 총 6개 동, 428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부초·영주중학교가 단지와 인접해 있고 도보 10분 거리에 영주고도 위치한다. 이 단지는 22일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한다.
이번 주 모델하우스는 전국에서 총 9곳이 개관한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 자이 레디언트’,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 어울림 파밀리에·동탄숨마데시앙’, 대전 중구 선화동 ‘힐스테이트선화더와이즈’ 등이 있다. 장위4구역 재개발 단지인 장위 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다. 일반 분양 물량은 1330가구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물량이 일반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