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SK하이닉스, 내년 2분기부터 주가 반등 예상"

[신영증권 보고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 12만 원

4분기 영업이익 1985억 원…95%↓

내년 상반기까지 디램 재고 부담

주가 반등 시점은 내년 2분기 초

"中 생산 기지 다변화 등 주목해야"

SK하이닉스 LPDDR5X. 사진=연합뉴스SK하이닉스 LPDDR5X. 사진=연합뉴스





신영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내년 3분기까지 메모리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2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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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SK하이닉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 하락한 8조8000억 원, 영업이익은 95% 떨어진 198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승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경기 불확실성으로 IT 전방 수요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메모리 출하 부진과 판가 하락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디램(DRAM) 재고 부담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서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반도체 규제에 관련 단기적인 불씨는 껐으나 중장기적으로 생산기지 다변화 등의 해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가 반등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전망됐다. 서 연구원은 "디램 공급 재고 정점과 출하량 증가가 발현되는 내년 2분기 초 탄력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며 "중국 생산 기지의 다변화 움직임 역시 주목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성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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