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고팍스 "고파이 출금 지연,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해결 논의 중"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자체 예치 서비스 ‘고파이’ 상품 출금 지연 사태와 관련해 “유동성 공급을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인프라 업체와 긍정적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업체명은 밝히지 않았다.



21일 오후 고팍스는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발표하고 “고파이에 예치된 자산과 고팍스 일반 고객 자산은 분리 보관돼 있어 일반 고객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팍스에 예치된 고객 자산은 100% 이상 보유 중으로 언제든 이상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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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고팍스는 16일 고파이 상품 협력사 ‘제네시스 글로벌 캐피탈’의 상환 지연으로 인해 고파이 자유형 상품 출금이 지연되고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고팍스 측은 “고파이 자유형 상품 잔고 전액에 대해 제네시스에 상환을 요청했고, 상환 요청 계약에 따라 최대 3일 이내로 이행될 것이라 확답 받은 바 있다”면서도 “다만 이는 제네시스가 신규 대여·상환 잠정 중단을 발표하면서 이행되지 않은 상태이고 곧 만기가 도래하는 고정형 상품의 만기 준수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고파이의 ‘BTC 고정 31일’ 상품 만기일은 오는 24일로, 고파이는 24일 오전 10시 30분까지 원금과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관련해 고팍스 측은 “고객 자산의 온전한 상환을 위하여 제네시스 및 모회사 DCG를 상대로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제네시스에서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계획 이외에도 모든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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