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장 보는 남자 많아졌다…홈플러스 온라인 남성 고객 매출 ‘쑥쑥’

맞벌이·1인 가구 증가 영향

마트직송 등으로 먹거리 구매

홈플러스 모델들이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 모델들이 22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비대면 쇼핑 일상화, 맞벌이 부부·1인 가구 증가로 직접 먹거리를 챙기는 남성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온라인몰에서 장보기를 이용하는 남성 고객 또한 늘었다.



홈플러스는 올해 3~10월 대형마트의 온라인 당일배송 서비스인 ‘마트직송’ 서비스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 모두 남성 고객이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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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직송 서비스 남성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고객 수는 4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매출이 18%, 고객 수가 20% 늘어난 점과 비교해 남성 고객의 증가세가 큰 것이다. 1시간 즉시배송은 남성 고객 매출이 191% 증가했고, 고객 수도 149%로 늘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마트직송은 30대가 주중에 구매하는 비율이 높았고, 1시간 즉시배송은 전 연령대에서 주중과 주말 매출 비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가사를 분담하고 육아를 함께하는 남성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남성 고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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