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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한국투자證 “LG에너지솔루션, 산업 성장의 주역…목표가↑”


[서울경제TV=최민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3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산업 성장의 주역”이라고 전하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7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졌지만, 향후 최소 5년은 미국이 글로벌 2차전지 시장을 이끌 것”이라며 “미국의 성장은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국내 2차전지 회사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실제로 IRA 법안 통과 후 LG에너지솔루션은 오랜 기간 협상을 이어왔던 혼다와 JV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또한 도요타, 현대기아차, 포드, 볼보, GM 등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상위 회사들이 국내 회사들과 다양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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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희 연구원은 “22년 하반기부터 얼티엄셀즈(GM과 2차전지 생산 JV) 1공장을 가동 중”이라며 “국내 3사 중 가장 먼저 미국에서 대규모로 JV 가동을 시작해, LG에너지솔루션은 23년부터 광물 요구조건(23년 미국 및 미국 FTA 국가 조달 40%)을 맞춰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이라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22년, 23년 2차전지 공급량 중 미국향 비중이 20% 이하로 크지 않아, 광물 조달처 변경을 통해 대응 가능하다”며 “또한 광물 회사들과 니켈, 리튬, 흑연 등 주요 소재에 대해 직접 공급계약 및 관련 MOU(업무협약)를 속속 체결 중이다”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품(23년 북미 조달 50%)은 단기에 요구 조건 충족이 불가능하나 주요 양극재 supply chain인 포스코케미칼, LG화학, 엘앤에프 등이 미국 공장 건설 계획을 밝히는 등 빠르게 역내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choimj@sedialy.com


최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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