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28일 경북 김천시와 문경시를 연결하는 중부내륙철도(문경~상주~김천)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 구간 철도건설 사업이 본격 시행될것으로 보인다.
이 철도노선은 지난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2019년 1월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후, 같은해 6월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가 지난 11월 16일 SOC 분과위원회에서 평가결과에 대한 점검절차를 거쳐 28일 최종 통과를 발표했다.
중부내륙철도는 문경에서 김천까지 연장 69.8km 구간에 기존 경북선 철도 선형을 개량하고, 전철화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1조 3069억원이 투자된다.
이 공사는 중부선(수서~김천~거제) 노선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으로, 사업이 시행되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준고속 철도망이 완성돼 수도권과 중부내륙 낙후지역, 남부내륙을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서울 수서에서 거제까지 2시간 47분이 소요되며, 2023년 기본계획 수립과, 기본 및 실시설계후 2030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