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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2 전차 수출에 수소 생태계 확장까지"…목표주가 3.6만으로 ↑

[SK증권 보고서]

현대로템 목표주가 3.5만→3.6만으로 ↑

K2 전자 수출 이어지는 가운데 수소 사업도 주목

19일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개최된 ‘K2 전차 폴란드 갭필러 출고식’에 K2 전차가 도열해있다. 사진 제공=현대로템19일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개최된 ‘K2 전차 폴란드 갭필러 출고식’에 K2 전차가 도열해있다. 사진 제공=현대로템





SK증권이 30일 현대로템(064350)에 대해 “K2 전차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소 생태계 확장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5000원에서 3만 6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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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에 따르면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2014년부터 실전배치 되기 시작해 1차 양산 100대, 2차 양산 106대를 거쳐 현재는 3차 양산 물량 54대를 생산 및 배치 중이다. 최근 4차 양산 물량과 생산 시점에 대해서는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고려했을 때 대략 183대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로템은 폴란드와의 1차 이행계약 이후 이르면 연내 2차 이행계약 체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우상향 가능성이 크다”며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에서 K2 전차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이 수소 생태계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역시 긍정적이다. 나 연구원은 “에코플랜트 부문의 수소추출기 및 충전기 관련 사업은 단순히 하드웨어를 제작하고 판매한다는 개념을 넘어 그룹사가 추구하는 수소 생태계 구축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소 추출 기술과의 시너지를 위해 그룹 계열사에서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CCUS) 사업에 진출하기 시작한 점 등을 감안하면 그룹사의 수소 생태계 확장 정책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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