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차량 1대가 전소했다.
30일 오후 6시43분쯤 남 보령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191㎞ 지점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차량 1대가 전소했다.
2차로와 갓길 사이에 정차한 트럭 측면을 승용차가 스치듯이 추돌했고, 뒤를 따르던 5t 화물차가 트럭과 차량 밖에 있던 트럭 운전자까지 친 것으로 전해졌다. 추돌 후 멈춰있던 5t 화물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다시 들이받았고, 이 차량에 불이 나 차량을 모두 태우고 꺼졌다.
5t 화물차에 치인 트럭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화재가 있었던 승용차 운전자 1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