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수원·양주·안성시를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는 수원시가 성남시(우수상), 평택시(장려상)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구수 11~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에서는 양주시가 최우수, 파주시가 우수, 광명시가 장려상을 받았으며,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에서는 안성시(최우수상)와 이천시(우수상), 구리시(장려상)가 수상했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시, 양주시, 안성시에는 각각 1억5000만 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며, 우수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억 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장려상은 올해부터 선정기준을 개선해 지난 3개년 평가 대비 점수가 가장 많이 향상된 시군으로 선정해 각각 5000만 원의 상사업비를 받는다.
우수 시군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생활폐기물 불법행위 단속, 생활폐기물 신속한 처리, 재활용률 높이기 등 자원순환 분야 사업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엄진섭 경기도 환경국장은 “올해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평가지표를 더 내실 있게 개선해 생활폐기물로 인한 도민 불편 상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생활폐기물 관련 업무 교류를 위해 앞으로도 경기도가 31개 시군 만남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