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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블랙록 “’증권형토큰(ST)’이 미래 시장 주도”…즉시결제·낮은수수료가 핵심

국내외 암호화폐 하락세

주식, 채권, 부동산 거래 내역 확인 가능해

개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2일 오후 1시 0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2일 오후 1시 0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하락세다



2일 오후 1시 00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57% 하락한 2275만 2000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은 1.10% 하락한 171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2.64% 하락한 38만 7600원, 리플(XRP)은 3.41% 하락한 521.2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4.61% 하락한 132.5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43% 하락한 1만 6906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28% 하락한 1272.11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은 0.9999달러다. BNB는 3.24% 하락한 288.1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17억 356만 달러(약 15조 2005억 원) 가량 하락한 8500억 8900만 달러(약 1104조 956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27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세계 최대의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증권형토큰(ST)을 미래 금융 서비스의 핵심으로 꼽았다.



1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래리 핑크(Larry Fink) 블랙록(BlackRock) 최고경영자(CEO)는 “증권의 토큰화가 차세대 증권과 시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블록체인 세계에서 ‘토큰화(tokenization)’는 디지털화 한 자산을 블록체인에 기록하고 자산의 거래·소유 내역을 검증하는 과정이다. 자산에 대한 권리를 정보 변경이 불가능한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토큰으로 바꿔 소유권을 명확히 한다. 주식, 채권, 부동산, 와인, 예술 등의 자산을 토큰화 하면 이들이 어떤 거래 과정을 거쳤는지 모두가 확인할 수 있다.

핑크 CEO는 증권의 토큰화로 (금융 서비스에서) 즉시 결제가 가능하고 수수료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애덤 누먼(Adam Neumann) 전 위워크(WeWork) 창업자가 이끄는 탄소배출권 토큰화 스타트업 플로우카본(Flowcarbon)도 최근 a16z와 제너럴 카탈리스트, 삼성벤처투자 등 많은 투자자에게서 7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금융 기업 JP모건(JPMorgan)은 백서에서 토큰화의 이점을 홍보하며 “토큰화를 통해 미래 금융 서비스를 더 개방적인 방식으로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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