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비발디파크 “3일 스키장 개장…고객 혜택 늘려”

가족단위 '스노위랜드'는 8일 오픈

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1일 제설(인공눈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 제공=비발디파크비발디파크 스키장에서 1일 제설(인공눈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 제공=비발디파크




강원도 홍천의 비발디파크 스키장이 3일 개장해 스키어들을 맞는다. 비발디파크 측은 2일 “난이도와 라이딩 스타일에 따른 슬로프 12면(총길이 6784m)이 운영 중이고, 최적의 설질을 위해 제설기 170여대로 하루 최대 2만4000여톤의 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시설이 우선 개장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전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올해 개장은 지난해(11월 27일) 보다 6일 가량 늦었다. 앞서 2일 강원도 평창의 용평리조트가 전격 개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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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시즌에는 스키 시즌패스(시즌권)와 소노호텔앤리조트 객실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을 선보이는 등 고객 혜택을 늘렸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내놓은 스키장과 객실, 식음시설 음료가 함께 구성된 프리미엄 시즌권은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객실은 시즌 중 1회에 한해(패밀리 타입 1박) 이용할 수 있고, 음료는 최대 10회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타임패스권의 경우 고객이 자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바꿨다. 이전까지 지정된 시간 안에서만 이용이 가능했다면, 올시즌부터는 게이트를 통과한 시점부터 타임패스가 적용되는 방식이다.

또 이번 시즌에는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무인매표소, 리프트권 보증금 폐지, 디지털보관함 및 모바일 렌탈도 도입했다. 온라인 사전 구매 리프트권은 매표소 방문 없이 키오스크에서 곧장 발권되고, 모바일 렌탈 시스템은 편리하고 스마트한 장비 렌털을 지원한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스노우 테마파크 ‘스노위랜드’도 오는 8일 문을 열 예정이다. 스노위 키즈(1인 플라스틱 썰매장)부터 6인 스노위 래프팅까지 마음껏 타볼 수 있어 동심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신규 썰매 시설로는 ‘스노위 코스터’가 추가됐는데, 1인용 튜브썰매를 여러 명이 같이 잡고 내려오는 국내 최장(250m) 어트랙션이라는 설명이다.


최수문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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