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반려견 이름 1위는 ‘코코’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비대면 예약 온·오프라인 연계(O2O) 플랫폼 ‘반짝’을 운영 중인 주식회사 펫이지는 자체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반려생활백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반짝’은 애견미용·호텔·유치원 등 반려동물 기반시설에 대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반려용품 쇼핑이나 산책 시에 포인트를 주는 등 다양한 기능을 선보여 국내 반려인들의 새로운 언택트 예약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반짝’ 플랫폼은 창업진흥원의 초기창업패키지 및 우수스타트업 톱100에 선정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이끌어내고, 최근에는 총 거래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선보인 백서에는 이 같은 ‘반짝’의 펫 DB를 분석한 다양한 반려가족 현황이 담겼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말티즈 견종을 보유한 반려가족들이 많았으며, 제주와 광주에서는 비숑프리제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3구의 애견미용 비용은 강북3구보다 평균 21% 높았으며, 강아지들은 몸 부위 중에서 다리를 만지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아지 100마리 중 8마리는 피부병이 있어 환절기마다 애견 보습 제품 사용이 필요했다.
신동찬 펫이지 대표는 “펫 데이터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한 ‘미용파트너’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하반기 중 글로벌 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며 “‘반짝’은 종합 반려생활 플랫폼을 목표로 펫건강검진, 펫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