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중기 91%,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만족"

95.5%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 확대" 요구

자료제공=중기중앙회자료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그룹(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I)과 함께 추진한 2021년 ‘대중소 상생형(삼성) 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91.1%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 20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만족도는 2018년 86.2%, 2019년 86.4%, 2020년 88.7%, 2021년 91.1% 등 4년 연속 상승했다.



중소기업은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만족하는 이유로 △맞춤형 자동화 시스템 구축(45%) △제조현장 혁신(30.6%) △삼성 멘토의 밀착지원(22.5%)을 꼽았다.

관련기사



이 사업에서는 삼성의 200명 전담 멘토가 차별화된 현장 혁신 활동(삼성 멘토 3명이 업체 현장에 상주하며 6~8주간 지원)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현장혁신’ 만족도도 86.6%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상승했다.

사업 참여기업의 18.8%는 매출이 평균 37억1000만원 증가했고, 참여기업의 18.3%는 고용인력이 평균 3.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 사업 참여기업은 △생산성 증가 △수주 확대 △품질향상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신규 채용에 따라 매출과 고용인력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위해 스마트공장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93.6%에 달했고, 특히 중소기업의 95.5%는 정부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이 확대돼야 하는 이유로는 △지속적인 제조혁신을 위한 고도화 필요(91.2%)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분위기 지속(노하우 전수 등)(60.6%) △안전한 일터 구축(32.6%)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중소제조업의 디지털화와 R&D 지원, 규제완화 등을 권고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안전한 일터 구축 등 새로운 산업환경 변화에 낙오하지 않도록 스마트공장 지원분야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