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재테크

티끌인 줄 알았더니…1분 만에 66만원 '숨은 돈' 찾았습니다 [코주부]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잔혹한 시대! 짠테크 팁을 전하는 코주부의 숨겨진 코너 <티끌 모아 먼지라도>입니다. 여러분 신용카드 많이 쓰시나요? 혹시 월급이 통장에 스치는 수준이라면 더욱 주목하세요. 오늘은 카드를 긁을 때마다 쌓이는 돈, ‘카드 포인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카드 포인트가 얼마나 쌓이는 지 신경 쓰지 않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포인트 적립률도 0.1~2% 수준으로 미미하거나 제각각이라 매번 얼마나 적립했는지 체감하기 어렵고요. 이렇다보니 실제 ‘몰라서’ 혹은 ‘귀찮아서’ 손실되는 포인트는 매년 1000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지금 레터를 읽으면서도 ‘포인트가 쌓여봤자 얼마나 되겠어’라고 생각하고 계신가요? 그럴 것 같아서 에디터가 지인들이 모인 단톡방에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 링크를 투척해봤습니다. 그 결과 평균 10만 원, 최고가 66만 원이 나왔습니다(아래 인증샷 참고). 단 1분 만에 몰랐던 돈 66만 원을 찾은 지인은 행복하게 또 다른 소비를 하러 떠났습니다. 여러분도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 <코주부>와 잠자고 있는 내 돈 찾으러 가보시죠.

'1포인트=1원'부터 현금화...계좌에 바로 꽂힌다


서두에서 언급한 에디터 지인의 포인트 인증샷. 신용카드 아닌 체크카드를 주로 쓰거나 결제시 종종 포인트를 사용했다면 이 정도까진 안나옵니다.서두에서 언급한 에디터 지인의 포인트 인증샷. 신용카드 아닌 체크카드를 주로 쓰거나 결제시 종종 포인트를 사용했다면 이 정도까진 안나옵니다.


카드사의 1포인트 가치는 현금 1원과 같아 대부분 포인트 1점부터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카드 포인트는 현금화해도 따로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이점도 있죠.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에서 신청할 수 있지만 일일이 조회하지 말고 여신금융협회가 만든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를 이용하세요. 회원 가입을 하지 않아도 본인 인증만 하면 ▲카드사별 잔여 포인트 ▲소멸 예정 포인트 ▲소멸 예정일 등의 조회가 가능합니다.

포인트를 확인하고 원하는 금액만큼 계좌 입금을 신청하면 끝. 빠른 손은 1분도 안 걸립니다. 입금 신청한 포인트는 실시간 또는 익영업일내(카드사별로 상이)에 직접 입력한 본인 명의의 계좌로 입금됩니다.

포인트로 세금 납부...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신용카드 포인트로 세금도 납부할 수 있습니다. 부가가치세, 양도소득세 등의 국세와 범칙금 같은 과태료, 관세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입니다. 500만원 한도 내에서 포인트로 낼 수 있습니다.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는 ‘카드로택스’에 접속한 뒤 납부 화면에서 결제 수단을 신용카드로 선택하고 포인트 사용 여부에 체크만 하면 됩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은행 ATM 기기에서 국세를 처리할 때도 '카드 포인트 사용'을 누르면 포인트 납부가 가능합니다.

또 카드 포인트로 기부를 하면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신금융협회의 ‘카드 포인트 통합 조회’에서 계좌 입금 대신 포인트 기부를 클릭하면 카드사별로 연결된 기부 링크로 이동합니다.

항공사 마일리지로 바꾸거나 금 투자도 가능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다만 해당 카드사의 마일리지 카드를 보유하고 있어야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까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또 카드사·상품·항공사별로 교환비율이 다를 수 있어 비교를 하셔야 합니다. 신청 후에 전환되는 까진 2~3일이 소요되니 비행기표 예매일도 고려해야 하고요.

포인트로 투자도 가능합니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 포인트를 현금처럼 넣어주거나 금 투자에 활용하는 식입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설정한 금액(최소 1만 포인트)만큼 포인트가 쌓이면 자동으로 IRP 계좌에 입금해 줍니다. 하나카드는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최소 100포인트 단위부터 금을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이왕이면 1포인트라도 더


카드 포인트를 알뜰하게 사용하려면 카드 선택시 포인트 적립률 이외에도 여러 요소들을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①전월실적 조건 등 적립 조건 : 보통 포인트는 소비자가 전월에 일정 금액 이상 사용했을 경우에 제공합니다. 또한 카드 상품별로 월별 포인트 적립 한도를 제한하는 경우도 많으니 높은 적립률만 보고 카드를 선택하기 보다 전월 이용실적 기준과 적립한도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전월실적에 제외되는 항목 : 보통 세금·공과금·등록금·선불카드충전액 등은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됩니다. 카드별로 제외 항목이 다르므로 상품 설명서나 카드사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카드가 무이자 할부 결제시에는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습니다.

③소멸 시효 : 카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60개월)이나 포인트 제공사 포인트 종류 등에 따라 유효기간이 1~3년 또는 무제한인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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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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