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롯데콘서트홀, 크리스마스 테마의 '오르간 오딧세이' 콘서트 21일 개최

'보이스 오브 크리스마스' 주제로 바흐, 뒤프레, 헨델 등 곡 연주

오르간 연주자로도 활발한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연주 맡아

21일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오딧세이’ 공연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할 오르간 연주자 조재혁. 사진 제공=롯데문화재단21일 롯데콘서트홀 ‘오르간 오딧세이’ 공연에서 파이프오르간을 연주할 오르간 연주자 조재혁. 사진 제공=롯데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의 대형 파이프오르간을 활용한 공연 프로그램 ‘오르간 오딧세이’가 21일 연말·성탄절 분위기에 맞는 곡들로 관객들을 찾는다.



롯데문화재단은 5일 ‘2022 오르간 오딧세이 3: 보이스 오브 크리스마스’를 21일 오전 11시반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르간 연주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공연의 연주를 맡는다. 조재혁은 피아노 외에도 오르간, 하프시코드 등 다양한 건반악기 연주는 물론 독주, 협연, 실내악 등 여러 형태의 연주회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코랄 프렐류드 ‘달콤한 기쁨속에’와 뒤프레의 ‘참 반가운 신도여’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음색과 연주 기교를 바탕으로 한 오르간 즉흥연주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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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김세일은 콘서트 가이드로서 공연을 이끄는 동시에 조재혁의 오르간에 맞춰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내 백성을 위로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를 부른다. 또한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출연해 영화 ‘나 홀로 집에’에 삽입된 ‘기억 속 어딘가’ 등을 오르간 반주와 함께 부른다.

롯데콘서트홀의 ‘오르간 오딧세이’는 파이프오르간을 활용한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주를 들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연주자가 무대 위에서 오르간을 연주할 때 오르간 내부에서 생기는 파이프의 변화 등을 콘서트 가이드가 내부에서 설명해주는 방식이 독특하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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