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유유제약 美 석학 잇단 영입…다발성경화증 등 R&D 강화

퍼시피시 부부 신약개발 고문 합류

유유제약의 신약 개발 고문으로 합류한 로버트 퍼시피시(왼쪽부터) UCLA 박사, 은주 퍼시피시 UCS 교수가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유제약유유제약의 신약 개발 고문으로 합류한 로버트 퍼시피시(왼쪽부터) UCLA 박사, 은주 퍼시피시 UCS 교수가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유제약




유유제약(000220)이 미국 약학 분야 석학들을 고문으로 영입해 다발성경화증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연구에 속도를 낸다.



유유제약은 미국 UCLA 유망기술이전 사무국의 사외이사인 로버트 퍼시피시 박사를 신약 개발 수석 과학 고문으로, 미국 USC 약학대학의 은주 퍼시피시 교수를 의약품 허가 및 등록 규제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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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퍼시피시 박사는 헌팅턴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제 과학자 네트워크 비영리기관인 CHDI재단 최고 책임자로 과거 암젠과 일라이릴리에서 근무했다. 은주 퍼시피시 교수는 암젠에 근무하며 주로 임상 연구를 맡았으며 두 사람은 부부 사이다.

유유제약은 현재 미국에서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발성경화증 치료제는 UCLA대학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약물 후보를 발굴했으며, 안구건조증 치료제는 미국 내 7개 병원에서 2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하고 있다.

로버트 퍼시피시 박사는 “의료현장에서 기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수요 상황이 존재한다" 며 “유유제약과 UCLA가 개발하고자 하는 다발성경화증 신약은 증상 완화를 넘어 근본적인 치료제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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