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현지시각으로 7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시 양자강호텔에서 중화권 기업 초청 투자유치설명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유치설명회는 중국 현지에 이미 진출한 부산시 상해무역사무소가 주도적으로 경남도와 부산항만공사 상해사무소와 힘을 모아 중화권 기업들에 최적 투자지인 부산과 경남, 그리고 부산신항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미국계 글로벌기업인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로닉스(Westinghouse Electronics)과 선박·해양플랜트 건설사 코스코(cosco) 해운중공업, 중국 내 마트업계 2위인 용후이마트, 제약설비와 의약연구 등을 주력으로 하는 토플론(Tofflon)와 상해공업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여 개사의 대기업과 상장사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입지환경과 경쟁력, 투자가이드 및 투자인센티브, 투자기업현황 및 성공사례 등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하며 참여 기업에 투자유치 강점을 소개했다. 이어진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선 참여 기업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신항배후단지 투자유치 발표에 이어 부산·경남 투자 및 관광 홍보 영상,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특히 이성권 시 경제부시장이 영상 개회사를 통해 참여 기업인들에게 세계적인 부산항에 더해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 유치된다면 부산이라는 도시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부산기업들도 초청해 중화권 기업들과 서로 교류하며 자연스럽게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