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일본 이어 싱가포르…광양경제청, 외투기업 투자유치 총력전

GFEZ 지리적 여건·환경·우수 인프라 장점 어필

그린에너지·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발굴 중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6일~10일까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사진 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6일~10일까지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사진 제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이 일본과 싱가포르에서 투자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 투자유치 활동은 코로나 이후의 공급망 변화와 그린에너지 시대로의 전환, 반도체 등 전남의 새로운 전략산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8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일본에서 열린 투자유치 설명회에는 나고야 지역의 수소 및 신산업 기업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GFEZ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 우수한 인력자원·인프라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투자관심 기업인 스키우라제작소, 야스타코키㈜, 오가키정공㈜, 이토 제작소 등 4개 기업의 본사 및 공장을 직접 방문해 1대 1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과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수소와 연계한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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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는 전남도와 공동으로 그린에너지, 반도체 등 미래전략산업 발굴을 위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10일까지 텅레이, 쓰리픽, 화웨이 등 반도체, 소재부품 관련 기업과 랜스, 스타론 등 그린에너지 재무적 투자사 및 싱가포르기업가협회 등을 방문해 GFEZ의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한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한국 직접투자액(FDI)은 41억 9000만 달러로 전체의 14.2%를 차지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 본부가 다수 포진해 있어 투자유치 활동에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광양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투자유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여건이 많이 좋아진 만큼 앞으로 외투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동남아지역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광양=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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