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연말 대목 겨냥…마지막 할인전 나선 유통업계[쇼핑카트]

홈플러스, 토이 페스티벌 열고

11번가 올 마지막 십일절 개최

위메프 '1212데이' 행사 진행

홈플러스 모델과 아동이 9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홈플러스 모델과 아동이 9일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 제공=홈플러스




크리스마스와 연말 대목을 겨냥해 유통업계가 마지막 판촉전에 나섰다. 올 한 해 인기가 많았던 제품을 비롯해 장난감, 가전 제품 등 다양한 품목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마지막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는 이달 28일까지 ‘크리스마스 토이 페스티벌’을 열고 완구 1500여 종을 최대 80%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홈플러스 측은 “연말연시를 맞아 완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인기 완구 품목 재고를 미리 확보했다”며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우선 행사카드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을 증정하고, 레고 200여 종은 최대 40%, 크리스마스 트리와 용품은 최대 70% 할인해 선보인다. 또 홈플러스 단독으로 선보이는 ‘너프 엘리트 2.0 터빈’은 전점 2000개 한정 70% 할인해 판매하고, ‘플레이도 선물세트’는 60% 할인가에, ‘타요 뮤직 플레이세트·마법학교 도로놀이’, ‘블록 슈퍼카’ 2종 등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11번가가 이달 11일 올해 마지막 월간 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사진 제공=11번가11번가가 이달 11일 올해 마지막 월간 십일절 행사를 진행한다./사진 제공=11번가



11번가는 이달 11일 하루 동안 올해 마지막 월간 십일절 행사를 연다. 11번가 관계자는 “2022년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고객들이 체감한 장바구니 물가부담이 높아졌던 해인만큼, 한 해 동안 11번가에서 누린 쏠쏠한 할인 혜택들을 확인하고 연말 보너스를 받는 듯한 랜덤 포인트 적립까지, 즐겁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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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지난달 열린 연중 최대 쇼핑 행사 ‘그랜드 십일절’에서 인기 있었던 국내외 주요 브랜드와의 앵콜 ‘브랜드 딜’도 진행된다.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매일유업, 코카콜라, 풀무원, CJ제일제당의 주요 인기상품들을 최대 47% 할인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총 160여 개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은 최대 85% 특가로 마련했다.

위메프가 12일부터 14일까지 ‘1212데이’를 열고 올해 마지막 대규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사진 제공=위메프위메프가 12일부터 14일까지 ‘1212데이’를 열고 올해 마지막 대규모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사진 제공=위메프


위메프도 이달 12~14일 올해 마지막 대규모 행사 ‘1212데이’를 진행한다. 위메프 숫자데이는 해당 월의 숫자를 테마로 구성한 테마 프로모션이다. 12월에는 ‘12’를 활용해 행사 상품을 112원부터 판매하며, ‘슈퍼1212데이’, ‘12시 타임딜’ 등을 주요 코너로 운영한다.

우선 ‘슈퍼1212데이’에서는 12월 추천 상품을 한데 모았다. 이달에는 겨울 대표 스포츠 상품인 스키복과 온라인 서점 전자책 구독 서비스 이용권 등 18가지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또 인기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는 라이브 방송을 특별 편성했으며, 하루 두 차례씩 타임딜도 진행한다.

이밖에 커넥트웨이브의 해외법인 몰테일도 중국의 대표 쇼핑기간인 ‘쌍십이절’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쌍십이절은 중국에서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광군제에 이어 12월 12일에 열리는 대규모 쇼핑의 날로 가전, 의류, 식품, 육아용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는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되며 몰테일의 ‘쉽겟 다해줌’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상품비 최대 7000원, 배송비 9달러, 장바구니 7000원 할인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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