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현대차, OECD 국제교통포럼과 맞손…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 참여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

글로벌 교통 아젠다 설정·논의 국제기구

30여개 기업 참여한 기업협력이사회 가입

3년간 회원국과 협력 구축·신사업 모델 발굴

김동욱(왼쪽)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태(오른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이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김동욱(왼쪽)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태(오른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포럼(ITF) 사무총장이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ITF)’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선도 기업의 역할을 강화한다.



현대차(005380)는 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을 비롯해 에너지, 도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로 한국,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총 64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OECD 국제교통포럼이 민간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업협력이사회에는 세계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교통 정책과 관련한 공동 연구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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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향후 3년간 교통장관회의,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주간 등 OECD 국제교통포럼이 주최하는 글로벌 행사에 참여해 OECD 국제교통포럼 회원국 및 기업협력이사회 가입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신사업 검증을 위한 협력 모델도 발굴한다.

아울러 현대차는 자율주행, 항공교통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정책 논의와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탄소중립 실현, 수소경제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도 모색한다.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글로벌 교통 협의체인 OECD 국제교통포럼과 협업해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의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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