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민관 협력을 통해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5년간 50억 원을 지원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의 첫 번째 성과공유회를 진행한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 1기 청년단체들을 초청해 지난 1년간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청년 활동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사회연대은행과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5년간 50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성과를 보인 3개 단체를 포상했다. 지역 상생, 문화예술, 청년 유입, 청년 자조 등 다양한 주제로 활동한 21개 단체 중 △전문 예술 단체 ‘천율(경남 의령)’ △지방 정책 연구소 ‘청춘어람(경남 사천)’ △‘장수청년산사공(전북 장수)’이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우수 단체에는 상금과 함께 내년도 활동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
이날 삼성생명은 ‘천율’과 함께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한 노고를 인정받아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구본근 행안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청년이 지역 문제 해결에 정책의 공동 생산자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 청년들의 역량과 특성을 살려 지역공동체 활력을 제고하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3년에 활동을 펼칠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 사업’ 2기 단체에 지원금도 전달됐다. 2기 공모는 5월 말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전국 각 지역의 17개 청년단체가 선정됐다. 이들 단체에는 1곳당 최대 4500만 원의 사업비와 단체 활동에 유용한 교육 및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등이 지원된다. 김창훈 삼성생명 인사지원담당 상무는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이 청년을 통해 활력을 찾고 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