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李 주변에 20명 남아” 진위 논란…심판 두려운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남국 의원이 ‘이 대표 주변에 (의원) 20명도 안 남았다’는 소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의원은 12일 라디오에 출연해 “의원들의 성향을 하나로 묶기는 어려움이 있다”며 “이 대표와 다른 결을 가진 목소리를 내는 분들은 분명히 있다”고 했는데요. 이어 “여야가 마찬가지로 분열하고 갈라지면 진다”며 “당내 분열이 있는 경우 당을 외면한다”고 총선 패배 가능성을 우려했습니다. 민심의 심판을 두려워한다면 정부 발목 잡기, 기업 모래주머니 채우기 등 구태를 그만두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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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씨가 6년 넘게 진행해온 TBS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올해까지만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편파 방송 진행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김 씨는 12일 라디오에서 “앞으로 3주 더 뉴스공장을 진행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20년은 하려고 했는데 아직 3주나 남았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의 장기 집권을 바랐는데 5년 만에 정권을 내줘 아쉽다는 뜻이겠죠. 어쨌든 민주당의 선거 연패로 ‘20년 편파 방송’은 저지됐으니 다행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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