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SK증권은 카카오게임즈(293490)에 대해 22년 4분기 오딘 공성전 업데이트 및 우마무스메 국내 반주년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고, 2023년 신작 출시 일정들이 구체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2023년 대형 게임사 중 매출 규모 대비 신작 수가 많은 편이며, 기대감도 과하지 않기 때문에 신작 모멘텀이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또한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23년 1분기부터 매분기마다 계획되어 있는 만큼 점진적인 매출 상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은 최근 사전예약 100 만명을 돌파했으며, 1월31일에 글로벌 출시될 계획”이라며 “12월부터는 유명 개발사 엑스엘게임즈가 준비중인 모바일 MMORPG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예약 및 내년 1 분기 출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아레스: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3년 2분기, ‘가디스오더’는 23년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오딘’의 대만 지역의 매출 하향 안정화 및 ‘우마무스메’ 운영 이슈 관련된 부분들은 시장에서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오히려 오딘 매출 비중 감소에 따라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에 따른 부정적인 시각은 미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상장폐지 및 컴투스 그룹의 가상화폐가 상장되어 있는 거래소 FTX 의 서비스 중단 이슈로 국내 블록체인 게임 산업에 대한 우려가 확대됐다”며 “반대로 생각하면 국내 대형 거래소에 동사의 가상화폐 ‘보라’는 여전히 상장되어 있는 만큼 내년에 블록체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 할 수 있는 유일한 국내 대형 게임사가 됐다”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