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교보증권’을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증권사 주식 계좌 개설 서비스는 고객이 입출금 계좌 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복잡한 정보 입력 없이 주식 계좌와 연결할 입출금 계좌를 선택하고 계좌 비밀번호를 설정하기만 하면 제휴 증권사 계좌 개설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번 교보증권과의 제휴로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에서 주식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모두 8곳으로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교보증권 신규 고객을 위해 내년 6월 30일까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교보증권 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에게 국내 주식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권 2만 원’을 지급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국내 주식 수수료 평생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설된 주식 계좌가 누적 607만 개를 돌파하는 등 금융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회사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고객 혜택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