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도시공사는 2022년 청년매입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오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매입임대주택은 기존 임대주택과 차별화한 청년 수요 맞춤형 고품질의 주택으로 총 58억원을 투입해 서구 괴정동에 45호실 규모로 조성했다. 탄방역과 용문역과 가까운 도심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고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호수별로 면적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예비입주자 모집공고일인 7일 현재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인 사람중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입주자격 유지 시 2회 재계약을 통해 최대 6년간 임대할 수 있다. 임대료는 인근 임대료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신청은 오늘 23일까지 대전도시공사 1층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예비입주대상자에게는 유선으로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입주는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3월 이후 가능하다.
장일순 시 도시주책국장은 "대전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단순히 양적인 공급을 넘어서 청년들의 선호를 반영한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고품질 청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청년주택 신속공급을 위해 청년매입임대주택을 기존 연 40세대에서 매년 150세대로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