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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시황] 코스피 1% 상승하며 2400선 눈앞





코스피가 오후장에서 상승폭을 1%대로 늘리며 2400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2%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양대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4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2포인트(0.96%) 오른 2395.1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8.41포인트(0.35%) 오른 2380.81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오후 들어서는 2397.91선까지 오르는 등 2400선 재진입을 지속적으로 시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1026억 원, 기관이 6652억 원 규모를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개인은 8338억 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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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대부분이 강세를 유지 중이다. 삼성전자(005930)(1.17%)는 다시 ‘6만전자’를 되찾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70%), 삼성SDI(006400)(3.42%), LG화학(051910)(2.89%) 등 2차전지주와 현대차(005380)(2.82%), 기아(000270)(2.40%) 등 자동차주 역시 상승세다. 한편 카카오(035720)(0.34%)는 오전장 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며 NAVER(035420)(-0.26%)는 약세 전환했다. SK하이닉스(000660)(-1.22%)는 주가가 하락하며 시총 4위로 내려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3.29포인트(1.86%) 상승한 728.4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3.01포인트(0.42%) 오른 718.17에 출발해 역시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늘려가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주체로 나선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다. 외국인은 1446억 원, 기관은 1380억 원어치를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07억 원어치를 파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들 역시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하다. 감기약 품귀 현상에 영향을 받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68%), 셀트리온제약(068760)(3.02%) 등 제약주가 큰 폭 올랐다. 에코프로비엠(247540)(2.15%), 엘앤에프(066970)(1.95%), 에코프로(086520)(5.40%) 등 2차전지 소재주도 상승세가 가파르다. 전날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둔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성장주 카카오게임즈(293490)(2.76%), 펄어비스(263750)(3.58%) 등도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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