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이 지난 2001년 경상북도 수출단지로 지정된 낙금화훼단지에서 재배된 백합이 일본으로 수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칠곡군 낙산리와 금남리 낙동강변에 화훼시설하우스 24농가로 구성된 낙금화훼단지는 면적이 11ha에 달한 가운데 7농가에서 백합을 주 수출품목으로 재배하고 있다.
지난 11월 4000본 선적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10만본의 오리엔탈계통 백합(품종: 시베리아)을 일본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일본 현지에서 최상품 수출가격은 현재 본당 1300원 정도며, 일본 경매장 낙찰가에 따라 다소 변동되고 있다.
칠곡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화훼수출을 위해 농가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며, 화훼의 다양화와 함께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