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다.
16일 오후 1시 15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4% 하락한 2289만 9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ETH)은 0.24% 하락한 167만 1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0.55% 하락한 34만 4600원, 리플(XRP)은 1.27% 하락한 495.7원에 거래됐다. 도지코인(DOGE)는 0.96% 하락한 113.5원이다.
국제 시장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73% 하락한 1만 7421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1.59% 하락한 1271.57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1달러, USD코인(USDC)도 1달러다. BNB는 1.17% 하락한 262.22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109억 7755만 달러(약 14조 3663억 원) 가량 하락한 8500억 8940만 달러(약 1112조 5120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전일보다 하락한 29포인트로 ‘공포’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전 대통령이 대체불가토큰(NFT)을 발행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NFT 트레이딩 카드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폴리곤(Polygon)에서 발행되는 NFT 트레이딩 카드는 개당 99달러에 판매하며 경품행사를 통해 트럼프와의 1대1 줌(zoom) 통화와 1시간 골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각각의 NFT 트레이딩 카드에는 슈퍼히어로, 카우보이, 우주비행사 등의 모습을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삽화가 실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NFT 트레이딩 카드는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이라며 “빠르게 판매가 완료될 것 같으니 얼른 구매하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직접 공식 NFT 컬렉션을 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NFT 트레이딩 카드는 총 4만 5000개 발행하며 1인당 100개까지 구매 가능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FT 트레이딩 카드 판매 수익금은 대통령 선거캠프가 아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직접 전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