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부터 다시 시작된 경기침체 우려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2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3.24포인트(0.38%) 오른 3만3013.70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이 2.07포인트(-0.05%) 내린 3850.29, 나스닥은 59.60포인트(0.56%) 떨어진 1만645.81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올라간 내년 최종금리(5.1%)와 상황에 따라 이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고 밝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발언에 침체 우려가 고조됐다. CNBC는 “투자자들이 경기침체 우려를 저울질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20일에 있을 페덱스와 나이키 실적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침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실적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실적의 경우 부정적인 전망이 많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금리와 인플레이션이 아마도 정점을 찍었을 수 있지만 우리는 기업의 수익부문에서 경고신호를 보고 있다”며 “어닝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지만 더 이상은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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