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주식회사(대표이사 황재우)가 해양바이오 전문기업 주식회사 키토라이프(대표이사 정특래)와 지난 12월 19일 친환경 녹조/적조 방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양바이오 기반의 ESG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에 나섰다.
양사의 협력분야는 삼영이엔씨㈜의 오랜 해양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녹조/적조방제제의 대량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제조 공정 설계 및 시스템 구축, 키토라이프㈜의 독보적인 해양바이오 관련 기술 특허와 R&D에 기반한 친환경 녹조/적조 방제 기술의 이전 등 양사의 사업경험과 기술노하우를 통합하여 해양 ESG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협업 플랫폼의 구축이다.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이한 해양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키토라이프(대표이사 정특래)는 해양 유래물질을 생명공학과 접목해 신소재를 개발, 제조하는 ‘키틴 키토산’ 전문 기업으로서, 해양바이오테크놀러지를 활용해 해양천연물 신소재를 꾸준히 연구 개발한 결과 세계적 수준의 특허와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해양바이오의 원조격 기업이다.
황재우 대표이사는 “키토라이프와 공동개발하여 2023년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에 나서게 될 친환경 녹조/적조 방제제 기술은 국내의 하천 및 근해뿐 아니라, 호수 및 저수지의 수가 많은 중국 등 해외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적지 않아 글로벌한 해양 바이오 기반 ESG 솔루션으로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식회사 키토라이프의 정특래 대표이사 역시 “삼영이엔씨의 해양ESG 사업에 대한 협업은 큰 시너지가 있다고 믿는다.” 면서 “국내의 수많은 선박들에 제공되고 있는 삼영이엔씨의 기술과 제품들이 우리의 강과 바다가 건강할 때, 더욱 활발하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황재우 대표이사의 진정성과 비전을 보고 키토라이프의 특허 및 기술을 이전할 결심을 할 수 있었다.” 라고 지난 9개월간의 협업을 위한 과정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한편, 기장에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올해를 해양 바이오 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선포한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포럼’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을 부산 지역 주력산업으로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삼영이엔씨 주식회사가 해양바이오 기술 기반의 ESG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해양환경의 개선과 기업의 수익성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