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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YCC조정에 강달러 '멈칫'…다우존스 0.28%↑[데일리국제금융시장]

S&P500 0.1%↑, 나스닥 0.01%↑

日 금리 상승 허용에 美 10년물 수익률↑

달러지수 103대 진입하며 하락

달러 약세에 비트코인 1.6%↑

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뉴욕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끊고 상승했다. 일본의 국채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완화에 따라 달러 가치가 소폭 하락한 것이 주식과 암호화폐 시장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지수는 92.20포인트(+0.28%) 오른 3만2849.7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3.96포인트(+0.1%) 상승한 3821.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08포인트(0.01%) 오른 1만547.11에 장을 마감했다.



미 국채는 전날 일본의 예상치 못한 국채수익률곡선통제(YCC) 완화와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반영해 수익률이 상승했다. 일본은 전날 일본 10년물 국채수익률 상승 허용폭을 0.25%에서 0.5%로 올렸다. 시중 금리 상승을 허용한 조치다. 이날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에는 주요국의 국채 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글로벌 국채시장의 흐름이 일부 작용했다. 아울러 일본 달러를 포함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날 약 0.7% 하락해 103.9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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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트위터 CEO를 물색 중이라는 보도와 함께 머스크의 리더십에 대한 리스크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8% 가량 하락했다. 캐시우드의 아크이노베이션ETF도 테슬라 주가하락과 기술주의 부진이 겹치며 이날 32.33달러에 거래돼 5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2월에는 156달러 대에 거래되기도 했다.

달러 약세에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1.6% 가량 오른 1만6853달러 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약 3.3% 올라 1213달러에데 거래되며 1200달러 대에 다시 올라섰다.

뉴욕유가는 달러 약세 흐름에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0센트(1.20%) 오른 배럴당 76.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


뉴욕=김흥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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