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연간 500례 달성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경기 서부권 최다 기록

지난 19일 인천성모병원에서 열린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성모병원지난 19일 인천성모병원에서 열린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 기념행사에서 관계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올 한해동안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로봇수술 시행건수가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인천·부천을 포함해 경기 서부권 전체에서 가장 많았다. 연간 로봇수술 500례는 로봇수술 장비 1대로 1년 간 시행할 수 있는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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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서는 비뇨의학과(79%)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이 시행됐다. 주요 질환은 △신장 △전립선 △자궁 △간담췌 △유방암 및 재건 △편도암 △폐암 등이다. 신장암 등 일부 암의 경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다른 지방에서도 환자들이 찾아올 만큼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준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겠다는 원칙을 충실히 지키며 이뤄낸 성과라 더 의미가 크다”라며 “미래 의학의 화두인 정밀의학을 위해서는 첨단수술 분야를 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연간 로봇수술 500례 달성은 로봇수술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부서에서 함께 노력해준 결과”라며 “내년 초 로봇수술 누적 건수 2000례 달성과 함께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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