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 최우수 전문연구실상 수상

전남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 앞장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전문연구실 연구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 전문연구실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전문연구실 연구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 전문연구실상을 수상했다. 사진 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이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전문연구실 연구성과 평가 결과 최우수 전문연구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도 농업과학기술 포상계획에 따라 전국 159개 전문연구실 중에서 연구실적과 지역농업 기여도 등의 평가 결과 최우수팀으로 선정됐다고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2일 밝혔다.



가공유통팀은 지난 3년간 지역소득 창출형 가공기술 개발 사업화를 위해 특허기술 12건, 농산업체 기술이전 51건, 기술사업화 5건, 가공업체 현장 방문 컨설팅 340회 등 전남 농특산물 부가가치 향상기술 개발과 상품화는 물론 수출까지 일구어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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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역 농산가공업체와 협업으로 고령친화식 ‘호울죽’ 상품을 개발해 현재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종합마케팅 지원을 통해 홍콩에 1400만 원 규모로 수출했다.

또한 특허기술로 만들어낸 강황바디클렌저 제품은 진도특산품 매장에서 연간 1억 원 매출을 올리는 관광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 수급 불안정 조미채소류인 양파, 대파, 마늘의 식품 소재화 기술, 홍화순 특허기술을 응용한 청년농업인 기술창업 성과를 이뤘다. 전남의 농축산업체·우유가공·유통업체와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강황발효유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경철 전남도농업기술원 가공유통팀장은 “그동안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전남형 농축산물 생산·개발·가공·유통·판매·수출 성공모델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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