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에 이어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도 자동차보험료를 2% 내린다. 이로써 자동차보험 점유율 85%에 달하는 ‘빅4’ 손해보험사 모두 보험료를 2%대로 내리기로 결정했다.
DB손해보험은 22일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 인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입자 1인당 보험료 평균 1만7000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화재도 2월 말 자동차보험료를 2% 내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메리츠화재는 2.5%, 롯데손해보험은 2.9%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롯데손보는 지난 4월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단행했던 1.2~1.4% 자동차보험료 인하 정책에 동참하지 않아 이번 인하폭이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크다.
전날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은 내년도 개인용 자동차보험료 2%대 인하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