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이 ‘2022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한복규 효성티앤씨(298020) 취저우 네오켐법인 부장과 서정일 효성화학(298000) 네오켐PU 용연공장 차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두 사람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됐다.
한 부장과 서 차장은 삼불화질소(NF3) 생산 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NF3는 반도체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정용 가스다. 미세한 불순물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제품이라 제조 공정 수정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두 사람의 혁신으로 중국 취저우 공장과 국내 용연 공장의 생산량이 대폭 증대됐고 원가 경쟁력 확보, 판매 이익 개선 등 긍정적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효성은 우수 협력사에 시상하는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케이피씨엠을 선정했다. 케이피씨엠은 NF3 가스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니켈 전극을 제작하는 업체다. NF3 생산 효율 개선과 유지 보수 비용 등 제조 원가 절감에 기여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기술 중시 경영 철학을 생산 현장에서 직접 실현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