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국지도 32호선 농암 화산~사현 간 시설개량 사업(연장 5.4㎞, 사업비 427억원)의 설계비 2억원이 이번 2023년 정부 예산에 반영돼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노선은 문경시 모전동에서 농암면을 거쳐 충북 괴산을 연결하는 기존 노선이 노폭이 협소하고 급경사, 급커브로 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아 시급한 개선이 요구돼 왔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경북북부지역과 충북내륙이 연결돼 속리산 국립공원, 문경새재, 문경ktx역 등을 연결하는 국가 도로망을 보조하는 간선기능의 역할을 할 것”이며 “현재 경상북도에서 설계 중인 산북 가좌~문경 갈평간 지방도 923호 개설과 2023년 타당성 용역예산이 확정된 산북 석봉~문경 당포구간 단산터널 개설과 함께 지역의 숙원도로로써 주행시간 단축, 연간물류비용 절감, 지역특산물인 사과, 오미자 등의 빠른 수송, 유동 인구의 증가, 지역관광 활성화와 주민들 및 관광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