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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 현리, '우익 논란' 日 배우 마치다 케이타와 결혼

마치다 케이타(좌), 현리 / 사진=인스타그램, 더 트루쓰마치다 케이타(좌), 현리 / 사진=인스타그램, 더 트루쓰




애플TV+ '파친코'에 출연한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일본 배우 마치다 케이타와 결혼했다.



26일 현리 소속사 더 트루쓰는 공식입장을 통해 "현리가 마치다 케이타와 25일 결혼했다. 작품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5년의 교제 끝에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현리는 소속사를 통해 "앞으로도 더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양국 문화의 발전적인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 결혼 후에도 꾸준한 작품 활동, 그리고 한국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리는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한국 국적 배우다. 그는 일본에서 배우로 활동하고, 국내에서는 지난 2006년 가수 이정의 '열' 뮤직비디오로 얼굴을 알렸다. 한국어와 일본어, 영어에 능통한 그는 올해 3월 공개된 '파친코'에서 한수(이민호)의 아버지(정웅인)에게 돈을 빌린 유녀 키요 역으로 출연했다.

마치다 케이타는 우익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과 2013년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고, 진주만 공습을 미화하는 내용의 연극에 출연하는 등 행보를 보였다. 또 드라마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등이 히트를 치며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얻었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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