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장밀착형 농촌진흥사업을 추진해 스마트농업 연구개발·보급, 기후변화에 따른 현장애로기술 해결 등에 앞장서 온 전남도농업기술원. 차별화된 지원사업을 펼치며 전남 농업 경쟁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의 결실은 농촌진흥청 주관 ‘2022년도 농촌진흥사업 종합평가’에서 나왔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26일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매년 전국 도 농업기술원을 대상으로 기술보급사업 종합만족도 등 9개 지표에 대한 농촌진흥사업 추진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기관 1개소, 우수기관 2개소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 전남농업기술원은 청년창농타운을 통한 창업지원,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운영 등 청년농업인 육성 실적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청년농업인 육성분야 최우수기관상과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 대상, 과학영농기술지원 혁신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면서 농업 현안문제 해결에서도 돋보이는 실적을 나타냈다.
농업연구분야에서도 전남형 신품종 개발 및 기후변화에 대응해 특화품목을 육성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고부가가치 가공기술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우수기관상 수상은 전남의 농촌진흥공무원들이 단결해 농업기술의 개발과 현장보급에 매진한 결과”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더 듣고 영농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연구와 보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