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8일 조지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경찰청 차장으로 내정하는 등 경찰 치안정감 인사를 단행했다.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은 경찰대학장, 우종수(54) 경찰청 차장은 경기남부청장으로 각각 내정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 절차를 거친 뒤 치안정감 전보 인사를 냈다. 다만 이태원 참사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유임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1명) 바로 아래 계급이다.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있다.
정부는 최종문 경북청장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으로 내정하는 등 치안감 15명 전보 인사도 이날 함께 단행했다.
신임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으로는 김희중 경찰청 형사국장이 전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