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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수…13만 2500 BTC 보유

/출처=셔터스톡/출처=셔터스톡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가 비트코인(BTC)를 추가로 매수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11월부터 자회사를 통해 2395 BTC를 4280만 달러에 매입해 비트코인 비축량을 늘렸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22일 설립 이후 최초로 704 BTC를 1180만 달러에 매도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BTC 매도 당시 “연방 소득세법에 따라 해당 거래로 자본 손실을 소급 적용해 이전 자본 이득에 대한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틀 뒤 810 BTC를 다시 매수해 현재 총 13만 2500 BTC를 보유 중이다. 30일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이 1만 660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약 22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보유 중인 셈이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금까지 BTC 구매에 약 40억 3000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덧붙였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다른 공기업과 비교해 훨씬 많은 BTC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기업 마라톤디지털(Marathon Digital)은 약 1만 BTC,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는 약 9000 BTC를 보유 중이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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