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동연 “경제활성화·취약계층 보호 함께 하는 것이 질 높은 성장”

경기도, ‘전국 사랑의 짜장차’ 등 도정기여자 31명에 시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여년 간 짜장급식봉사로 경기도 자원봉사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랑의 짜장차’ 등 올 한해 경기도정에 기여한 도민과 공무원들이 경기도로부터 상을 받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2022년 도정 기여자 시상식’에서 정부포상 7명, 민간인 도지사 표창 14명, 시군 및 공무원 도지사 표창 10명 등 모두 31명에게 시상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공직에서나 민간부문에서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하고 애써주신 분들께 아주 작지만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드리는 상”이라며 “그 중 사랑의 짜장차는 저도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진정성을 느꼈고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려는 것 같아서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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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7월 1일 취임한 이후 경제활성화와 민생을 돌보는 데 애를 쓰려고 노력했고, 또 한편으로는 우리사회를 따뜻한 공동체로 만들어 보는 데 힘을 썼다. 이 두 가지는 함께 가야 할 일이다. 경제활성화와 민생에 매진함과 동시에 취약계층, 소외계층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눔으로써 경기도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고 경제분야에서는 이를 질 높은 성장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경기도를 기회가 강물처럼 넘치는 땅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땅으로 만들어 경기도를 제대로 발전시켜서 대한민국을 바꾸도록 올해 하셨던 것처럼 동참해달라”고 강조했다.

정부포상을 받은 개인·단체는 ‘2022년 자활분야 우수 지자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기도 복지사업과, ‘2022년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 대통령상’을 받은 경기도 투자진흥과, 민선 8기 경기도 정책방향 설정에 기여해 홍조근정훈장을 받은 최병갑 경기도 정책기획관 등 7명이다.

민간인 도지사 표창은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전국 사랑의 짜장차, ‘2022년 경기북부 발전 추진 유공’ 서울우유협동조합 박준성 부장, ‘초고층건축물 등 안전관리 유공’ 대림대학교 문정환 교수, ‘2022년 0세아전용 어린이집 유공’ 초록나라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14명이 받았다.

민간 수상자 중 ‘전국 사랑의 짜장차’는 지난 2012년부터 20년간 매월 10회 이상 소외계층에 짜장급식 봉사를 하고 각종 재난·재해현장에서 100만인분 이상의 급식 지원을 해왔다.

공무원 도지사 표창은 2022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기관인 성남·시흥·구리시, 2022년 깨끗한 경기만들기 시군평가 최우수 기관인 수원·양주·안성시,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행정 발전에 기여한 평택시 윤은경 감염병대응팀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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